게임 카드에서 시작되다
타로의 시작은 신비롭지 않았다. 15세기 북이탈리아 귀족들이 즐기던 카드 게임 '타로키(Tarocchi)'가 그 뿌리다. 밀라노, 페라라, 볼로냐의 귀족 가문들이 의뢰한 화려한 수제 카드 덱이 전해지고 있으며, 그 중 비스콘티-스포르차 덱이 가장 유명하다.
메이저 아르카나의 원형인 '트롱프(Trionfi)'는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퍼레이드 행렬을 묘사한 것이었다. 바보, 황제, 교황, 세계. 이 카드들은 처음에는 단지 게임에서 다른 카드를 이기는 '으뜸패'였다.